경남도는 유통시장 개방과 백화점, 할인점 등 대규모 점포의 개점 및 소비수요 절감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상권이 위축되어 있는 재래시장을 적극 지원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생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지원시장은 마산 부림시장을 비롯하여 시군의 대표 시장격인 30개 시장에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117억 8천만원 (도비 58억9천만원, 시군비 58억9천만원) 이며, 주요 대상사업은 주차장 신증설 6개소, 진입로개설 및 확포장 3개소, 차광막 설치 10개소, 읍면 정기시장현대화 4개소, 화장실 개보수 12개소 등 총 5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전문가, 상인대표, 관계공무원 등으로 시군별 “사업지원단"을 구성하여 시장특성에 맞는 행정, 재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또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관광상품 개발, 품목별 전문화, 시장의 재배치, 친절운동전개, 지역축제 유치, 세일 이벤트 행사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의 지원과 병행하여 상인들도 개별 점포의 환경을 깨끗이 개선하고 시장번영회를 중심으로 공동구매, 공동판매 등 협력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