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 해외시장 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하거나 민관합동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축산물 소비촉진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발생예보가 발표된 벼물바구미 적기방제와 과수열매솎기, 기온 급상승에 따른 가축질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1. 벼농사
◆ 겨울을 지낸 벼물바구미 어른벌레가 5월중순부터 못자리와 직파재배 및 모내기 한 논에 날아들어 어린잎을 갉아먹는 피해를 주게되고 방제가 소홀한 논은 물속의 벼 잎집에 알을 낳아 6월중순경 어린벌레가 벼 뿌리를 잘라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발생예보가 발표됐다.
◆ 벼물바구미 방제는 부직포나 비닐을 벗긴 못자리, 직파 및 모내기한 논을 중심으로 어른벌레가 보이면 많이 발생되는 해충과 동시 방제하고 이번주부터 모내기하는 농가에서는 모내기 당일 육묘상자에 적용입제를 반드시 뿌려 사전 방제토록 한다.
◆ 최근 논토양검정에 의하면 인산질 비료가 많이 집적되어 뚝새풀이 많이 나고 모내기 작업을 마치고 나면 이끼 발생이 많은 논은 인산 함량이 낮은 저인산복합비료를 사용토록 한다.

2. 밭농사
◆ 지금이 경남지방의 고구마 싹심기 적기로 싹심기가 하루 늦어지면 수량은 1%씩 떨어지게 되므로 적기에 심되 고구마 싹은 자르기 3~4일전에 요소 1%액을 평당 4.6ℓ정도 뿌린 후 싹을 자르도록 하고 길이가 25~30cm되며 마디가 4~6개정도 나온 건전한 싹을 심도록 한다.

3. 과수
◆ 사과 열매솎기는 한송이 5~6개의 열매중 중심에 있는 열매만 남기고 솎아주되, 과실의 간격은 과실크기가 작은 쓰가루의 경우 3~4개 송이에 1개, 과실이 큰 후지는 4~5개 송이에 1개만 남기고 솎아주도록 한다.
◆ 사과, 배 등 과실은 원형의 열매보다는 약간 길쭉한 열매가 큰 과실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가지의 위쪽보다 옆에 붙어 있는 것이 자람이 좋고 열매꼭지는 굵고 긴 것이 좋은 과실이 될 경향이 많기 때문에 큰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열매솎기에 유의토록 한다.
◆ 포도는 한눈에서 2~3개의 순중 자람이 좋은 순 1개만 남기고 솎아주고 어린열매 자람을 돕기 위해 포도송이로부터 6~8잎을 남기고 순지르기를 해주어야 하며, 가능한 비가림재배로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토록 하되 비가림용 비닐은 0.04㎜ 두께의 비닐을 사용토록 한다.


4. 축산
◆ 요즘같이 온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축사의 환기와 보온관리를 잘해야 어린가축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각종 가축의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축사소독 외부인 출입통제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돼지콜레라 근절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 새끼돼지는 생후 40일령과 60일령 두 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어미돼지는 매년 분만후 20일전후에 반드시 예방접종 해야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