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생우 수입업체의 추가 수입포기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희망전량 수매 등으로 축산농가와 마늘재배농가의 큰 걱정을 들게 됐으며 기온급상승으로 벼물바구미 확산에 따른 방제 대책과 과수원 병해충 방제, 가축질병 예방에 유의토록 해야 한다.

1. 벼농사
◆ 계속되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벼물바구미가 지난해보다 2.7배정도 많이 채집되고 이동시기도 예년보다 3~9일정도 빨라 발생주의보가 발표되었으므로 직파재배와 못자리 적기방제에 유의하고 특히 모내기 당일 반드시 육묘상자에 적용입제를 뿌려 이앙토록 하되 방제하지 못한 논은 모낸후 10~15일경(직파는 2~3엽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 본격적인 모내기철로 도열병 상습지와 잎도열병에 약한 품종인 일품벼, 흑미벼, 대산벼, 동안벼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모내는 날 모판에 도열병약 입제를 뿌려주는 것이 잎도열병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 기계화율이 95% 이상인 이앙 작업시, 뜬모나 결주발생은 주로 이앙기의 분리침 마모, 깊이를 너무 얕게 조절, 이앙속도가 너무 빠르고, 새로 공급하는 모판이 어긋남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다시 심는 많은 노동력 해소를 위해 사전 이앙기를 조정 작업토록 한다.

2. 밭농사
◆ 밭작물은 뿌리가 엉키기 전에 솎음작업이나 메워심기를 해야 하므로 참깨는 잎이 3장정도 나왔을 때 포기당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반드시 솎아주어 쓰러짐과 병 발생을 줄이도록 하고 옥수수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로 웃거름을 10a당 요소 8~10㎏을 주어 생육을 촉진시킨다.

3. 과수
◆ 요즘 한창인 과수 열매 솎기가 늦어지면 저장양분의 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자람이 늦어지고 내년도의 꽃눈 분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끝내야 한다.
◆ 장기적인 가뭄과 이상고온 등으로 돌발해충인 꼬마배나무이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과실의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꼬마배나무이를 6월초순 이전까지 응애, 진딧물류와 동시 방제토록 한다.
◆ 사과 배에 붉은곰팡이병, 응애, 진딧물과 포도에 장님노린재류 등 병해충발생이 우려되므로 병해충 발생여부를 잘 판단해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4. 축산
◆ 올해는 봄철의 높은 온도로 모기 발생이 빨라져 모기매개성 질병인 소 아까바네병, 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기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토록 한다.
◆ 호맥과 봄에 파종한 보리는 수확하여 건초나 담근먹이로 만들어 이용하되 담근먹이를 만들 경우 황숙기에 하는 것이 영양분이 많고 품질이 좋아지게 되므로 수확시기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