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지난 5월중 도내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건물의 상태 및 안전성 평가등급을 조사한 결과, 사천여중 교사(校舍)가 D등급을 받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D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진해 제황초등 교사부지 ▲남해수고 기관 실습실 등이며, 또 사립 중고등학교의 D등급은 ▲진주 동중 구 본관 ▲사천여중 교사 ▲창녕 남지여중 본관·별관·화장실 ▲진주 경해여중 본관 ▲진주 세광공고 옹벽 ▲창녕 영산여고 본관 ▲창녕여고 본관, E등급으로 ▲창녕공고 본관·실습동·강당이 평가됐으며, 공립학교 3개교, 사립학교 8개교 총 11개교가 재난위험 시설 D∼E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건축물의 안전성 평가등급 기준은 A∼C등급은 건물의 안전성에 문제점이 없으며, D등급은 주요 부재에 발생된 노후화 정도가 고도의 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태로 사용제한 여부의 판단이 필요한 상태, E등급은 주요 부재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여 원상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금지하고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난위험시설 D∼E등급으로 나타난 건물에 대해 예산이 미확보된 학교는 추가경정예산시 예산을 확보토록 하고, 상반기내 또는 올해 안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