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제도를 국제기준에 부합시켜 나가기 위하여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품질인증제도’와 환경농업육성법의 ‘표시신고제도’를 일원화한 친환경농산물 표시인증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친환경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하는 것으로, 인증표시는 4종류로 나뉜다.

3년이상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유기농산물, 1년이상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전환기유기농산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했을 때는 무농약 농산물, 농약을 1/2이하로 사용했을 때는 저농약농산물 인증표시를 붙인다.

정부는 현행 품질인증제도를 2년간 병행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인증품에 대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허위표시·보관·진열·판매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을 강화했다.

한편 사천시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현황을 보면 131.3㏊, 1,180톤, 221농가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품질인증이나 친환경표시제를 활용하고 있는 농업인은 17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타는 환경을 보전하고 농산물 가격을 높일 수 있다면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