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청사, 빠르면 2002년 7월 착공
통합 사천시 신청사가 빠르면 2002년 7~9월 착공해 2005년경에는 준공될 듯 하다. 이는 지난 21일 시의회 회계과 업무 행정사무감사시 밝혀졌다.

통합 신청사는 당초 산업단지 배후도시기능을 갖춘 신도시 행정타운으로 계획했으나 도와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신청사만 신축하는 것으로 축소돼, 290억원을 들여 3만평 규모로 지어질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확보현황은 올해 37억이 준비적립금으로 확보되어 있고 부족분은 지방재정공제회 융자금100억(5년거치 15년 분할상환 연리 3.5%~5.5%), 양 청사 매각대금, 국·도비, 그외 준비적립금 등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시의원들은 처음 신청사를 계획할 때 배후도시건설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는데, 계획이 자주 변경되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됐는데, 이렇게까지 축소된 것은 계획자체가 너무 미흡했고 진단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의원들은 어차피 신청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 않느냐, 이제 시의원들을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면서 윤곽이 나왔을 텐데 이제 추진실상을 숨기지 말고 언제 시작하고 언제쯤 마무리가 될 것인지 확실한 실천 가능성있는 안을 밝히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현재 신청사 추진사항은 중앙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이 협의만 마쳐지면 사천시 내부적인 업무만 있으므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후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규모면적을 크게 잡은 것은 우리가 너무 한꺼번에 추진하려고 한 부분도 있다면서 신청사가 지어지면 그대로 정지해 있는 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차츰차츰 규모가 큰 도시로 커져가지 않겠느냐, 그럴 때 차근차근 도시계획면적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신축은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를 하고있는 사천시 도시기본계획 관련 국토이용계획변경(당초 변경면적계획 35.779㎢가 중앙부처와 5~6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대폭 축소된 4.959㎢로까지 축소됨. 4.959㎢ 중 용현면 전체 변경면적은 2.654㎢ 약 80만평으로 추산)이 결정이 난 후, 도시계획재정비결정이 나오면서 실질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