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대성초등학교에서는 대선배들의 노력으로 후배들을 초청 수학여행을 시켜줘 잊혀져 가는 선·후배간 사랑을 되새겨주고 있다.

지난 5월 4일 모교인 대성초등학교에서 가진 제3회 총동창회 모임에서 2001년 MBC대학농구대회 우승의 주역인 성균관대학교 농구부 감독인 박성근 감독과 뜻있는 10회 졸업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였는데, 후배들을 수학여행을 시키자는 것이었다고 한다.

후배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6백여 만원을 모아 6학년 65명 학생전원에게 서울중심의 2박 3일 수학여행을 지난 6월 14일부터 가졌었다.

독립기념관, 국립과학교육원, 경복궁, 전쟁기념관, 국립현충원 등의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용인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성균관대학과 고려대학의 대학농구평가전을 관람하여 박성근 감독이 있는 성균관대학교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제4회 졸업생인 최종실 교수(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는 한민족예술단을 직접 이끌고 와 송포사물놀이를 공연하여 많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으며, 농악기를 기증하여 후배양성을 약속하였다고 하는데 이처럼 모교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사랑이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교와 후배들에게 큰 활력을 줄 것으로 보여 후배들의 모교사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