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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일본아카이케죠장 및 의회의원 방문

  지난 7월 3일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군에 소재한 인구 1만명의 아카이케죠장 및 의회의원 등 10여명은 사남면 구룡저수지 부근에 위치한 경남도 기념물 우천리 도요지 233호(2001.5.3 지정, ※사촌리 도요지는 같은날 경남도 기념물 234호로 지정)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7대가마 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아가노야끼의 시조 이름 존계(尊階, 성은 불확실하다고 시 담당공무원이 밝힘)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화전리 심방마을 부근의 도도케(十時)라는 곳[사천지방의 도예지를 조사하고 있던 사천시 용현면 거주 정동주(소설가·시인)씨가 사남면 화전리 심방마을 부근에 ‘보지골’이라는 곳이 한문으로 十時라는 사실을 밝혀냄]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먼저 이날 오후 1시 사남면사무소에서 가진 방문 환영식에 참석, 김남진 사천문화신문사 발행인으로부터 그간의 경과보고, 김수영 시장의 환영사·아카이케죠장의 축사, 조근도 지역경제과장의 사천시의 추진사항 설명, 선물전달 등의 행사를 가진 뒤 현지방문을 했다.

이들의 방문경위는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7대 가마중의 하나인 아가노야끼를 창조해 낸 조선도공 존계의 11대손 도도케카이지(55)가 존계 선생의 후손이 도도케(十時)성을 갖고 있다는 단서로 83년 이규호 전 경남지사에게 서신을 보내 十時라는 곳이 있는 지 알아달라고 부탁, 十時를 찾는 데 몰두해 오던 바 사천지방의 도예지를 조사하고 있던 정동주씨가 밝혀낸 후 도도케와타리큐베에(72)와 도도케카이지(55)가 지난해 11월 5~8일까지 4일간 사남면 화전리를 방문하여 도요지 현장 답사 후 귀향한 바 있으며 귀향후 아가노야끼 400주년 축제행사(2002. 9)와 관련하여 올 1월 29일 축제실행위원 11명이 사남면 도요지 일대를 방문답사 했으며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날 사천시 당국은 향후 추진계획으로 올 4월 10일자로 도요지 시굴조사를 위해 국·도비 보조금 1억원을 신청했으며 내년에 시굴조사를 실시하면서 존계 후손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학술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남해안 관광개발계획에 반영, 막사발재현 및 전통가마 상설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화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07월 09일 11시 37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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