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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가입율 90%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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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활동이 활발하다. 몇일 간격으로 열리는 실무자회의를 비롯해 긴급운영위원회도 그렇거니와 각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지난 6월 9일 창원에서 열린 전국공무원 집회와 관련, 정부의 주도자에 대한 사법처리 희생자 발생시 경제적 피해보상을 위한 투쟁기금을 모금(7월19일 현재 182만원)하고 16일부터는 양 청사 아침과 중식시간을 이용한 대정부 규탄 및 기자실 폐쇄를 위한 1
인시위, 노동기본권회복 및 기자실 반납을 위한 리본패용, 공무원노조대책위와 기자실 폐쇄 공대위 병행 출범, 시산하 전부서의 신문부수 줄이기 운동추진, 부산공대위와 경남공대위가 연대한 21일 대정부 규탄대회 개최 참여 등이다.
사천시공무원들은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에 대해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며 출범한 김대중 정권조차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공무원노조 허용을 늦추고 공무원직장협의회라는 형식으로 공무원들의 불만을 무마하려는 유화적인 태도를 취할만큼 아직 공무원 사회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갖추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게 사실이다.
무엇이든 앞서 경험을 한 선진국에서는 별 이상할 것도 없이 보편화된 공무원노조가 우리사회에서는 한바탕 소란을 겪어야할만큼 이상하게 인식되고 이는 오히려 공무원사회 내부의 경직된 사고방식·체계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현실이 공무원노조 탄생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서 6월 4일 현재 사천시공무원들은 6급이하 공무원 575명중 가입금지 대상공무원 67명을 제외한 508명중 458명이 가입, 90%의 가입율 (공무원 직장협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7월 19일 현재 97%에 이른다고 밝힌 상태다.)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이를 4~5년마다 선거투표를 하는 경우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하게 당선되고도 남을 수치이다. 왜 이렇게 높은 수치를 보이게 됐을까. 그동안 공무원들이 하고픈 얘기와 이루고픈 바램들이 쌓이고 쌓였던 것은 아닐까.
그럼 6월 4일 현재 사천시공무원의 가입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현재 사천시 공무원 839명중6급이하공무원이 575명이다. 이중 가입금지 대상은 67명, 가입대상은 508명, 가입인원은 458명, 미가입 인원은 50명으로 가입율 90%로 집계되고 있다.
또 이를 본청과 읍면동으로 나눠 파악하면 본청계 직원 376명중 가입대상은 323명, 이중 가입인원은 273명, 85%의 가입율을 보이고 있으며 읍면동 직원 199명중 가입대상은 185명, 가입인원은 185명으로 가입율 100%를 나타내고 있다.
또 각 부서와 읍면동별 가입율 현황을 보면, 기획감사실 100%, 문화공보실 67%, 해양수산실 100%, 총무과 36%, 세무과 95%, 회계과 100%, 사회과 47%, 시민정보과 83%, 환경보호과 84%, 지역경제과 90%, 건설과 90%, 도시과 88%, 교통관광과 100%, 지적과 94%, 상하수도과 88%, 녹지과 93%, 120기동대 100%, 체육시설사업소 67%, 종합사회복지관 80%, 위생환경사업소 92%, 늑도출장소 100%, 신수출장소 0%의 가입율을 보이고있고, 각 읍면동 공무원은 모두 100%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근거와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경과를 살펴보면, 98.2.24 공무원직장협의회의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고 같은해 12.31 같은 법률 시행령이 공포되었으며 99.4.19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2000.8.8 사천시직장협의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해 9.23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으며 같은달 28일 설립 통보를 받고 10.2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이동출기자> dclee@4000news.com
<사진설명>
사천시청 기자실 폐쇄를 위한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회원의 1인시위 2001년 07월 23일 11시 0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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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