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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BAT담배제조회사 사천진사공단에 유치 』
세계적인 담배제조회사인 BAT(British American Tobacco, 대표 John A .Taylor)는 지난 8월 8일 오전 11시 서울 하이야트 호텔에서 김혁규 경상남도지사와 사천시 진사공단에 담배제조공장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담배사업법의 개정으로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독점권이 폐지되어 외국회사도 국내에서 담배제조공장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BAT에서는 지난 해부터 전국의 공단을 대상으로 공장 후보지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중에 교통인프라, 시장접근성, 생활환경, 풍부한 노동력,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호감도 등 여러가지 조건에서 진사공단이 전국의 공단 가운데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 이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인 투자전용지역이 아닌 부지에 BAT에서 자체경비를 들여 부지를 매입하여 운영하게 되는 이번 유치는 오는 10월에 공사에 착공하여 2003년 말까지 1억2천만불을 투자하여 담배제조공장을 완공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10년간 11억불 규모의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별도의 행정적 지원이 없이 국내 일반 공장설립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되며 단지 빠른 시간내에 공장착공과 설립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에 대한 처리를 신속히 한다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경남도 관계자), BAT에서 설립하게 될 제조공장은 3만3천평의 부지에 최첨단의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갖추어 400명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BAT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66개국에 생산공장과 180여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시장 점유율 15.4%를 차지하는 다국적 담배회사로 우리나라에는 1988년 처음으로 진출하여 국내 외국산 담배점유율 약 14% 중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08월 13일 16시 38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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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