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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정마을 산사태 유실분묘 신고율 저조 』

지난 7월 31일 집중호우로 향촌동 모정마을 뒷산 산사태로 많은 분묘가 유실(100여기로 추정)된 가운데, 시천시가 지난 8월 1일자로 분묘 유실(매몰) 공고를 내 유실분묘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고 있지만 그 신고접수율(8월 16일자로 36기 신고)이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일부 연고자의 경우 표면에 드러난 유골을 자체수습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몰된 유골의 경우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이다.

사천시 당국은 그 이유로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나 경남도 등 상부관서의 복구계획이 확정되어야 본격적인 발굴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즉 유실분묘의 정확한 파악과 연고자들과의 수습처리방안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룬 뒤에야 본격적인 유골발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재해에 의해 유실된 개인분묘의 경우 국가로부터 지원된 사례가 없어 현재로서는 국가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또 아예 유골자체가 모두 유실되거나 유실된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연고자들이 원할 경우 수습된 유골만이라도 모아 공동화장을 해 시 공설묘지(사천읍 구암리 산 15번지)에 공동이장(공동묘 내지 위령탑 형식)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01년 08월 20일 11시 28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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