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새벽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복구비가 지난 8월 23일 중앙정부에서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천시는 총 피해액을 공공시설 22억7,591만5천원과 사유시설 4억3,950만7천원 등 27억1,542만2천원으로 잠정집계하였고 경남도 조사반이 잠정집계한 피해규모는 공공시설 32억1,983만1천원과 사유시설 4억1,727만원 등 36억3,710만8천원이던 것이 8월 23일 공공시설 86억4,334만7천원과 사유시설 6억2,980만7천원 등 92억7,315만4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금액은 국비 45억347만3천원, 의연금 80만3천원, 국가추가지원 21억932만1천원, 지방비 22억7,733만원(도·시비 각각 11억3,866만5천원), 융자 2억380만7천원, 자부담 1억7,842만원 등을 합한 것이고 별도로 자력복구 금액은 316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시설별 복구금액은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3개소 340m 2억4,376만4천원 ▲하천 13개소 6,640m 36억8,765만3천원 ▲소하천 6개소 5,510m 14억67만5천원 ▲수리시설 12개소 21억9,852만6천원 ▲사방 2개소 12㏊ 6억4,544만4천원 ▲소규모시설 5개소 7,898만7천원 ▲농어촌도로 1개소 4,429만8천원 ▲기타 2개소 3억4,400만원 등 40개소이고 사유시설은 ▲농경지 13.03㏊ 4,078만2천원 ▲농작물 31.63㏊ 769만4천원 ▲주택침수 150동 202세대 2억200만원 ▲주택전파 1동 2,700만원 ▲공장 8개소 3억3,700만원 ▲기타 1개소 1,249만5천원 ▲이재민구호 2세대 2명 32만4천원 ▲생계지원 3세대 251만2천원 등으로 확정됐다.

한편 사천시는 공공시설의 피해시설에 대한 조기복구 및 예산절감(사업비의 3%정도)을 위해, 하반기 시 자체공공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하는 합동설계단(단장 건설과장, 3개반 18명 참여, 장소 사천청사 3층 재해대책상황실)에 수해피해시설에 대한 설계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합동설계단은 지난 9월 10일 구성하여 10월 20일까지 33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며 9월 29일까지는 현지조사측량을, 10월4일부터 17일까지는 설계서작성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설계서 검토를 완료한 후 공사 발주 및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수해피해시설 합동설계 건수는 총 32건중 건설과 12건(복구금액 3억3,220만4천원), 교통관광과· 사회과·위생환경사업소 각 1건(복구금액은 각각 4,400만원, 3억원, 8,061만2천원) 등 15건이고 하반기 공공시설 시 자체예산사업은 모두 37건(사업비 15억6,837만4천원)으로 이중 건설과 소관은 26건(13억6,037만4천원), 면 소관은 11건(2억800만원) 등이다.

시는 규모가 크고 기술을 요하는 사업비 1억원 이상은 용역설계를 추진하고 그 미만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 자체설계하는 방침으로, 설계전 사업 현장조사시 해당 읍면동 지역의 동장, 시의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현지 여건에 맞는 공법을 채택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