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매립반대 및 사천만살리기대책위(위원장 김점세)는 지난 9월 7일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18일 삼천포공설운동장 앞 광장에서 사천시장 규탄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규탄대회 결정 이유는 사천만 매립과 관련 대책위 대표단이 9월 7일 현재 21일째 철야농성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 경남도와 사천시 관계당국에서 무대책으로 일관해 온 것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주간에는 관계당국의 무대책에 대한 비판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자체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의 철야농성 계속여부는 규탄대회가 끝난 후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경남도와 사천시가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사천만 매립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뜻임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