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정 음악과 연기학교로 지정받은 대성초등학교에서 자체 음악회를 개최한다. 12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대성초등학교(교장 황덕남)는 오는 9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삼천포학생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의 그간의 노력을 담은 발표회와 함께 한민족예술단 최종실교수와 단원들, 진주 아버지합창단(단장 임규홍), 진주청소년 관악단(단장 김용덕)등이 초청되어 가을밤 향연에 동참한다.

대성초등학교가 주최하고 대성음악추진위원회가 주관, 사천교육청과 삼천포화력본부, 남일교통(주)이 후원한 이번행사는 월드 질서지키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가장행렬의 순서로 서막을 열면서 본격적인 1부 순서인 우리들의 소리마당으로 학생들이 꾸미는 바이올린, 독창, 합창, 어머니 플룻, 사물놀이, 가족연주, 합주가 이어지게 된다.

이어서 2부에서는 초청된 진주청소년 관악단과 한민족예술단, 진주아버지 합창단 등의 공연으로, 지역 음악애호가들에게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성초등학교는 도지정 음악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난 7월 경남학생동요 작곡대회에서 학교단체상 수상을 하였으며 8월에 열린 한려문화제에서 동요작곡분야의 수상을 하여 특기적성교육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황덕남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모든 대성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음악을 느끼고 즐기며, 스스로 소리를 만들고 가다듬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진정으로 아동중심적이며 전인적인 아동교육이라는 표어속에서 고되지만 참다운 길을 걸어왔음을 피력하고 이번 음악회를 위해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