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능대학은 지난 8월말 현재 2년제 수업연한을 3년제로 개편해 달라교 교육인적자원부와 노동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교육법중 전문대학법의 관련법규를 개정, 3년제로 운영가능 하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으나 노동부와 관련된 기능대학법의 관련법규에 대해 노동부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공기능대학이 제시한 3년제 개편의 필요성을 보면, 21세기 산업형태의 변화에 따라 기능대학의 교육과정 또한 기존의 다기능 기술자(Technician) 양성에서 과학 기술자(Technologist) 양성으로의 변화가 필요하고 항공기술은 2~3가지의 공학 기초 교과과정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첨단종합기술이며, 항공산업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행 2년간의 교육과정으로는 항공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항공기 제작·정비, 항공기 운항 등을 위한 기술자의 취업조건도 국내자격증 제도에 의한 자격이 아니라 국제기준의 자격증 소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항공기 정비 및 운항기술은 많은 사람의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함과 숙련도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항공기능대학 관계자는 금년말 내에 3년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올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차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