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정통무술을 테마로 한 국내유일의 관광축제가 충청북도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아리랑TV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세계무술축제에는 우리나라 17개 무술팀을 비롯해 전세계 27개국에서 47개 정통무술팀이 참가해 저마다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아시아 10개국, 유럽 7개국, 오세아니아와 뉴질랜드, 수단, 남아공화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의 나라들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충주체육관, 수안보, 양성일대에서 진행되어지며 국내외 55만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획단에서는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택견 중요무형문화재 76호의 고장인 충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무술축제는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여회의 무술시연과 함께 무기전시관, 정통무예체험관, 무술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며 축제기간중에는 제31회 우륵문화제도 함께 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