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업 전용공단으로 지정된 사천시 사남면 진사지방공업단지에 외국인 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말 경상남도가 외국인기업 전용공단인 진사공단에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사천시에 실태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경상남도는 현재 한국경남태양유전(주)를 비롯한 3개의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 백여명이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 공단내에 학교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의 부품소재 업체인 JS 테크사와 세계적인 담배제조회사인 B.A.T코리아가 다음달 공장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외국인 학교의 설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실태조사가 끝나는대로 외국인 학교 설립신청서를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