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는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감에 따라 지난 4개월간 홍보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앞 차량의 속도, 뒤 차량유무 확인, 돌발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평상시보다 4.3배나 높고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

▲운전중 휴대용 전화기를 손에 들고 전화를 걸거나 받거나 통화하는 행위 ▲핸즈프리를 장착해도 전화번호를 일일이 눌러 발신하는 행위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마이크를 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행위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며 범칙금은 승합차가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이며 벌점은 각 15점이 부과된다.

그러나 ▲핸즈프리나 마이크 달린 이어폰을 이용할 경우 ▲자동차가 멈춰 서 있을 때나 교통신호 때문에 대기중이거나 차량 정체로 서 있을 때 ▲앰뷸런스, 소방차, 보도차량 등 범죄나 재해처리, 공익목적 등 긴급을 요하는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한편 사천경찰서는 시내 전광판 2개소와 유선방송 3개사를 통해 홍보하고 운전자들에게 홍보전단 2,000매를 배부하며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