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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로 집잃은 가족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
지난 추석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보금자리를 잃은 향촌동 김금엽(71) 할머니 가족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김 할머니는 마을회관에서 임시 거주를 하는 딱한 사정을 감안하여 시에서는 어려운 가정돕기 창구개설과 모금운동을 전개한 결과 적극적인 도움요청으로 각계각층에서 많은 성금 및 물품이 답지하였다.
김수영 시장이 금일봉을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사천경찰서장이 금일봉과 함께 위문을 하였으며 경남도 공동모금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시를 통하여 기탁하였으며, 할머니의 손자가 재학중인 중앙여중 교직원 및 학생일동이 성금 104만3천원을, 진주국민연금 ‘해사랑회'에서 성금 100만원, 고성 하이면 군호교회 교우회에서 100만원을, 사천시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친목회에서 30만원을 향촌동에 맡겨왔다.
특히 진주 천보철강(주) 대표이사인 유창효씨가 20평짜리 조립식 주택 골조를 무료로 세워 주겠다는 뜻과 도시과 주택담당을 통하여 군호교회 강법권씨가 거푸집 공사를, 경상건설 대표 엄길순씨가 철근, 레미콘 기초공사 자재를, 한국 정화건설 대표 정영춘씨가 정화조 설치를, 신진건축설비 황윤식씨가 기초배관 설치를 중앙전기에서 전기배관시설을, 향촌동에서 포크레인, 덤프트럭으로 건물 철거를 지원하는 등 김금엽 할머니 집짓기 운동에 이웃 모두가 발벗고 나서 올 겨울을 따뜻이 날 수 있도록 한마음 한 뜻이 되었다.
<사진설명>
김금엽 할머니 주택터에 기초 콘크리트를 한 모습. 2001년 10월 29일 11시 2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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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