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와룡문화제 이모저모 』 ▣지난 10월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던 제6회 와룡문화제가 다음을 기약하고 그 막을 내렸다. 군부대의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성화봉송과 전야제의 폭죽이 와룡문화제의 서막을 장식하고 각종 경연대회와 발표회, 전시회 체육대회 등 제각기 쌓아온 기량들을 발휘하면서 그 열기를 더해갔다. 10월 27일 7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창공팀(사천읍·축동면)의 승리로 돌아가고 제6회 와룡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와룡문화제 기념 백일장에는 모두 56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산문은 ‘테러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운문은 ‘메뚜기’라는 시제가 주어 졌으며, 중·고·일반인들에게는 산문에서는 ‘빈 라덴에게 보내는 편지’, 운문에서는 ‘볼락의 남해바다’라는 시제로 진행되었다고. 시내 거리에서 진행된 시화전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쏟아졌다는 평.
▶작품소개<초등부 저학년 장원>
제목 : 테러범이 있는 나라의 아이들에게 (노산초등학교 3-온누리반 박현지)
안녕!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현지라고 해. 너희들은 지금 춥고 배고프지? 그래도 용기 내고 힘 내서 조금만 참아보렴. 오사마 빈 라덴이 죄 없는 미국 사람들을 죽인 것은 잘못했지만 그는 왜 미국 사람들을 죽이고 건물을 폭격하려고 그랬을까? 미국 사람들은 무조건 화가 난다고 아프간을 공격하지 말고 그런점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또 오사마 빈 라덴도 잘못했어. 서로 싸우지 않고 화해했다면 전쟁도 나지 않고 사람들도 죽지 않았을 텐데. 화해하고 더 강한 나라로 발전하면 모두 기쁘고 즐거울 텐데. 나는 TV에 너희들이 고통스러워 해서 불쌍했어. 우리들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너희들은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불쌍했어. 내가 크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전쟁없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리고 전세계가 전쟁없이 살았으면 좋겠어. 미움도 고통도 없는 지구가 되도록 우리모두 노력하자. . 2001년 11월 05일 10시 4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