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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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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옻돼지 시식회 가진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20일 농업기술센터 내 광장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병행하면서 관내 축산농가가 시범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사천옻돼지의 육질과 맛 등을 알아보기 위한 시식회를 갖는다.

사천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농정관계자·축산농가주 및 농축협관계자·영농단체 회원·농민·경상대학교 옻발효제연구팀과 학생·시민들이 참석 한 가운데 가질 이날 시식회는 경상대학교 성낙주 교수로부터 옻돼지의 기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반돼지고기·쇠고기·옻돼지를 함께 먹어보면서 맛을 비교하게 되며 시식이 끝난 다음에는 평가회를 갖는다고 한다.

옻돼지 사육은 고품질 돈육생산을 목표로 농림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특정연구과제 채택을 위해 경상대학교 부설 농업자원이용연구소(소장 박중춘교수)가 올 1월부터 내년 말까지를 예정기간으로 하여 시험중에 있으며 현재 10여마리의 옻돼지를 시험사육하고 있다.

이날 시식회를 통해 옻돼지의 맛과 육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학술연구 및 축산농가들의 호응도를 계속 보아가면서 옻돼지 사육농가 육성사업의 2002년도 본예산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옻돼지는 한국산 참옻의 독성분을 불활성화시켜 금은화·인동초 등 산약제의 추출물을 첨가하여 재활성을 억제시킨 고농축 액상 또는 분말 발효제를 출하 20일전부터 돼지의 체내에 하루 15㎖씩의 급수에 희석하여 투여해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옻돼지는 육질과 맛 또한 일반돼지보다 담백하고 쫄깃하며 등심부위는 노란빛깔이 줄어드는 반면 약간의 붉은 색이 나타나면서 시각적으로도 부드러움을 준다고 한다.

현재 사천시에는 2,501농가에서 10,760두의 한·육우를, 159농가에서는 29,137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1월 19일 10시 51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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