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오전 11시 두량주민들은 농업기반공사 하천부지 및 유지 임대료를 현물로 납부했다. 이날 26명의 주민이 벼64포대를 농업기반공사 사천지부를 직접 방문· 납부하였는데, 주민들에 의하면 이전에는 쌀 시장 시세가격이 정부수매가와 차이가 없었고 계절진폭이 오르는 효과로 문제가 없었는데 현 시장시세는 49,000~51,000원으로 정부수매가 2등품 가격 57,760원에 비하면 8∼9,000원의 차이가 나, 현 시장시세로 벼를 팔아 임대료를 납부하면 주민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현물로 납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농민들이 납부한 임대료는 한 포대당 정부수매 2등품 가격인 57,760원으로 환산하여 납부했으며 차후 임대료를 낮춰주든지 현물로 받든지 결정해 주기를 바랬다. 농업기반공사 사천지부 관계자는 농민들의 마음은 이해는 하나 미리 현물납부를 한다고 알려주었기를 바랬으며 중앙본부에 알려 11월 26일 답변을 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곳에 30여년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 현재 재배농민은 40여명, 면적은 2㏊이며 임대료는 총 생산량의 10%인데 7∼8년전에는 현물로 납부해 오다 이후에는 현금으로 납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