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문학' 제2호 출판기념회 가져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30분 실안 송원관광농원에서 『사천문학』 제2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수영 시장을 비롯한 오필근 문화원장, 최송량 시인, 천덕찬 예총 사천시지부장, 김진환 사천문협지부장, 송창섭 마루문학 회장, 박봉화 차인회 회장, 고성 정상옥 수필가, 박구경 시인, 구인자 표지작가 등 내외인사와 문협회원들이 참여했다.

김진환 사천문협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원래 계획은 1년마다 책을 내기로 되어 있는데, 창간호를 낸 후 2년만에 나올만큼 참으로 책을 만드는 일이 어렵다"고 말하고 “지역 문예지는 지역에서 문학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그릇 역할을 하므로, 사천시에서도 이런 문학인들의 뜻을 마음속 깊이 이해하여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영 시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먼저 『사천문학』 제2호 출판을 축하드리고 학생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도록 하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특히 고 박재삼 시인 기념사업은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지만, 생가복원 사업은 많은 사업비가 필요하므로 내년도에 당장 추진할 것이 아니라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우선 시집출판하는데 지원해 한가지씩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또 송창섭 마루문학 회장은 『사천문학』 제2호 서평 인사말에서 “표지부분이 누구나 다가가기 쉽게 수수하게 짜여 친근감이 든다"고 말하고 “지역 정서를 반영한 김진환 회장의 「명작 『등신불』의 산실 다솔사」와 ‘사천문학'과 ‘삼천포문학' 등 문예지의 역사를 조명한 최송량 시인의 「사천문학의 어제와 오늘(상)」을 감명깊게 읽었으며 평소 동시를 접하기 어려운 데, 어른들이 쓴 동시를 접해 기쁘고 『사천문학』이 지역 문학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진행중에 문덕점 문협회원이 조정애 시인 작품인 ‘창선행'을, 박해림(남양중 3)양이 제6회 와룡문화제 백일장에서 산문부문 중등부 차상작인 자신의 글 ‘오사마 빈 라덴께 - 이제는 모두가'를 낭독했다.

한편 현재 진주 경남과학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차성우 시인이 자신의 첫 시집인 『그리운 얼굴』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11월 20일 오후 6시 30분 '사천문학' 제2호 출판기념회 모습.

2001년 11월 26일 11시 5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