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청사의 착공에 대해 내년에는 성사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60회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에 따라 22일에 있었던 총무위원회 업무보고 가운데 회계 보고에서 통합신청사 추진계획에 대한 내용이 보고 되었다.

이날 통합신청사의 건립에 따른 보고를 보면 용현면 덕곡리 430-1번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하여 2002년 10월에 착공 2005년 12월을 완공기간으로 29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서 내년에는 꼭 착공이 될 것으로 보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된 별도의 추진현황을 보면 2001년 1월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분석과 함께 2월 15일에 신청사 건립추진계획수립, 4월 24일에 신청사 건립계획(안)보고서 작성, 6월 12일에 2001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승인(행자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향후계획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양청사 매각계획 및 이전계획 수립과 신청사 건립에 대한 설계과업 설명서 작성, 신청사 건립에 대한 토지조사 및 건축물 배치계획수립을 해놓고 있다.

질의에 나선 김현철 의원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하여 공무원들의 소신이 없어 보이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이 있는 곳에 신청사의 부지선정을 함이 어떠한지에 대한 자신의 질문에 대해 도시과에서는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비치는가 하면 회계과에서는 기존의 그 위치에 그대로 한다는 보고를 한다며 담당실과들의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회계과장에은 당초대로 위치에 건립될 계획임을 답변했다. 이어 김현철 의원은 예산이 지금의 290억에서 500억원이 소요될지도 모르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보고를 이렇게 올려서 문화예술회관처럼 예산이 없으면 또 청구하고 하는 등의 방법으로 할 것이냐며 정확한 데이타도 없이 계속비사업승인을 요구하는 업무방식을 시정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득진 의원은 보충질문에서 보고된 이 내용 그대로 실천될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라는 질문에 회계과장은 현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자신있다고 답변했다.

박영근 기자(me-in-lord@4000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