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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회관운영 걱정, 수면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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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지난 11월 21일 총무위원회를 열어 오전에 내년도 기획감사실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한데 이어 오후에는 문화공보실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했다.
문화공보실장이 내년 상반기 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하는 것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일단 위탁운영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보고 신청자가 없을 경우 시에서 직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에 대해, 시의원들은 시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운영이 걱정되는데 이와 관련한 대책이 있는지, 도내 문화예술회관 운영상태를 조사해 본 적이 있는지, 문화원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이 어떻겠는지, 시가 직영할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지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문화공보실장은 원래 계획은 시에서 직영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신규사업의 경우 공무원 정원을 산정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경남도에서 무조건 위탁운영하라고 지시해, 어쩔 수 없이 민간 위탁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고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시가 직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내 운영실태와 관련 도내 거의 모든 지자체가 적자운영을 하고 있으며 통영의 경우 연간 6억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다(연간 수입은 5천만원 정도)고 말하고 위탁신청 접수를 받을 때 문화원 및 예총관계자들로부터도 함께 위탁신청을 받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의원들이 전시관 건립에 9억과 주차장 부지 매입에 2억 등 11억을 추가 지원해야 하느냐고 묻자 경남도내 문화예술회관 어느 곳도 전시관이 없는 곳이 없고 전시관이 없는 문화예술회관을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에 건물의 조화문제 등을 고려 주차장 부지에 다리발을 세워 그 위에 전시관을 활용하는 방안(용역을 통해)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회관 공사비는 추가공사비 11억이 더 투입될 계획에 따라 당초 102억여원에서 149억여원으로 증가됐던 것이 160억여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총무위의원들이 문화예술회관 개관 · 운영과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이동출 기자(dclee@4000news.com) 2001년 11월 26일 11시 55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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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