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능대학이 11월에 건설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항공종사자 자격제도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 및 정비를 위하여 전문적인 기술능력을 갖춘 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하고, 항공업무에 종사토록 하는 제도로 종류는 운항분야에 조종사, 항공사, 항공교통관제사, 항공운항관리사 등이 있고, 정비분야에 항공정비사, 항공공장정비사, 항공기관사 등이 있다.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은 항공종사자 양성교육을 목적으로 고시된 기준에 적합한 기관에 대하여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하고 있는데, 항공기능대학이 이번 11월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에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정현황은 대한항공 항공기술종합훈련원, 아시아나항공 정비직업훈련원, 항공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 한서대학교 항공교육원, 직업전문학교 및 전문학원 4곳, 항공기능대학 항공기술교육원 등이다.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항공기술의 발전 추세에 따른 양질의 항공기술자 배출(군 또는 항공사 훈련원을 통한 교육에서 정규대학교육으로 전환, 고졸 졸업자에서 전문대학 졸업자로 전환, 단순 조립/분해 작업에서 이론에 입각한 최신의 정비기술 도입 등) ▲경남 사천지역의 국가 항공산업단지 산/학/연 교육체계 구축(항공분야 재직 근로자 및 재취업 전문화 교육 제공, 항공산업체 현장 실습교육) ▲항공기 설계/제작/정비 기술의 통합 시너지 효과 창출(최신의 정비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제작기술의 발전 도모, 국내 항공기술 인력의 전문화를 통한 기술발전 도모) 등의 파급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