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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줄여야 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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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올 한 해를 돌이켜 봅니다. 2001년 한 해동안 계획 세워 놓은 일을 충실히 실행했는지, 못했는지... 반성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29일 10시 20분 부터 12시까지 사천YWCA 강당에서 환경소비자교육이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김분자 사무총장님의 사회로 이행임 부회장님의 인사말씀과 목장원을 운영하시는 류춘민 대표님의 음식문화의 개선은 소비자로부터라는 주제로 환경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환경사랑음식점 선정사업취지하에 음식물 쓰레기의 주요 발생지인 사천전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찌꺼기 적게 나오기, 적절한 반찬의 양과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음식업소를, 다른 업소들의 좋은 본으로, YWCA에서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선정 함으로써 시민의식을 변화 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전개 한다고 합니다.
16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오던 류춘민 대표님은 외국인들이 팀스피리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잠시 관광나온 군인들이 불고기 1인분과 5인분의 밑반찬을 맛과 양을 확인하고 먹어본 후 4인분의 추가 주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푸짐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견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 사람보다 약3배, 일본 사람보다는 약1.5배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우리나라는 발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연간 8조원으로 만원짜리 지폐를 무게를 계산 해 보면 1톤 트럭 900대, 1천만원짜리 승용차가 80만대, 1억짜리 아파트가 8만채나 되는 엄청난 돈이었습니다. 국민 한사람이 갚아야 할 1인당 채무가 200만원이나 된다면 음식물 쓰레기만 줄이면 10년안에 모두 갚을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목장원에서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첫째 채소등의 식자재 구입을 산지에서 1차 가공후 직구매를 함으로써 구매비용을 절감, 둘째 손님이 주문한 찬만 제공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한다고 합니다.
좋은 식단제를 시행 해 절감한 수치는 1996년 월 평균 3.5톤, 1999년 월평균 1.5톤, 결과적으로 50% 감소 해 연간 약 3,200만원, 3년간 총9,700만원 이상의 절약이 있었다고 합니다. 간혹 반찬을 일일이 지적해 돈을 받는다는 것을 불쾌히 생각하는 손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목장원은 고속 발효기, 자체소각 등으로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추진 한다고 합니다. 한 국가의 식문화 습관은 정부,언론기관,식품영업자,소비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우리 선조들의 알뜰하고 절약하는 훌륭한 음식을 계승발전시켜서 더욱더 생산적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다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환경사랑의 10계명
1. 지구를 사랑해요
2.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 먹어요
3. 소풍갈 땐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요
4. 젖은 쓰레기를 꼭 짜서 버려요
5. 쓰레기는 분리수거해요
6. 엄마는 꼭 장바구니를 사용해요
7.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녀요
8.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써요
9. 꼭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요
10. 나부터 실천해요
▣주부리포터 장자경 2001년 12월 03일 11시 44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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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