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탐방(1)-곤명면 』 곤명면은 사천시의 최서북단(最西北端)에 위치하고 지리산지맥이 옥산을 거쳐 송비산으로 이어진 소실골과 이맹산에서 이어져 봉명산으로 매듭지어진 초량골, 또한 천황봉 영천(靈泉)이 덕천강으로 이어져 완사들과 금성평야와 충적지대를 이룩한 그 사이의 유서 깊은 땅이다.
동쪽으로는 진주시 내동면과 인접하고, 동북쪽과 북쪽은 대평면과 수곡면에 인접하며, 서북쪽과 서쪽은 하동군의 옥종면과 북천면에 접하고, 동남쪽과 남쪽은 곤양면에 인접하고 있다. 예부터 진주목의 한 속현인 곤명현을 살핀다면 아득한 상고시대부터 생활터전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곤명의 유래를 살핀다면 신증동국 여지승람의 곤양군조에 “곤양군은 본래 고려의 곤명현이다. 신라 때의 칭호는 자세하지 못하고 현종이 진주에 예속시켰다”고 기술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문헌의 기록에 의하면 곤양군은 “본래 신라의 포촌현인데 경덕왕 16년(757)에 하읍이라 고쳐 하동군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 태조 23년(940)에 곤명으로 고쳤고 현종 9년(1018)에 예속 시켰다가 뒤에 감무를 두었다.
조선조 세종원년(1419)에 어태를 안치함으로써 남해현을 합쳐서 곤남군으로 높였다가 세종 19년(1437)에 다시 갈라서 남해현을 설치하고 진주의 금양부곡을 내속시켜 곤양군으로 고쳤다.”고 한다. 2001년 12월 10일 14시 0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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