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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호 국회의원, '쌀문제 최선 노력, 영국담배회사 유치 반대 입장'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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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국회의원(한나라당·사천시)이 지난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한나라당 사천시지구당 사무실에서 농민대표단과 쌀값문제 등 농민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갑 전농 경남도연맹 의장과 사천시농민회 대표단이 사무실을 방문, 농협중앙회 수매분에 대한 가격을 지난해 2등품 가격은 되게끔 국회차원에서 노력해 달라는 것과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수매와 관련한 지원금에 대해, 전라권 또는 충청권의 사례(논농업 직불제 또는 도청·지자체 지원금 형태로 적게는 150억원 내외부터 많게는 180억원 지원 협의중)를 들며 경남도와 각 지자체의 지원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쌀 문제의 근본은 재고미 처리문제에 있으므로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해 줘, 남북대화 및 평화교류가 원만히 진행되고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국회내 활동 및 한나라당 차원 그리고 정부차원의 문제해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방호 국회의원은 누구보다도 농만문제와 쌀문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고 최근 정부에서 내년도 수매가격을 동결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농민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결정이라고 밝히고 외국처럼 농업소득 이외의 소득보장정책을 도입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내에서도 200만석을 북한에 보낼 것을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려 했으나, 지난 금강산 대화가 중단되는 바람에 대화창구가 없어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하고 한나라당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당론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진사지방산업단지내에 영국 담배회사 유치와 관련해, 농민대표단이 자료를 제시하며 부정적인 견해임을 설명하자 이방호 국회의원은 국민의 건강문제와 실질적인 고용효과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이 회사 유치에는 자신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이방호 국회의원이 강기갑 의장 및 사천농민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동출 기자> dclee@4000news.com 2001년 12월 17일 12시 23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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