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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YWCA, 환경사랑 음식점 시상식 및 사례발표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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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YWCA는 지난 12월 19일 오후 2시 사천YWCA회관에서 환경사랑 음식점 시상식 및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 환경보호과 관계공무원, 사천시 음식업지부 관계자, 환경사랑 음식점 4개 업소 대표, 환경모니터 6명, 사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사천YWCA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외선 사천YWCA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환경사랑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작년보다 2개업소가 더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로 녹색소비자 운동이 활성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앞서가는 우리 사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천시 관내 업소중 환경사랑 실천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음식업소 4개소 선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고 선정업소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후, 4개업소중 2개업소 대표로부터 환경사랑 실천 사례에 대한 경험을 들었다. 또 시 관계자가 2002년도 사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한후, 참석자들간 토론 시간을 가졌다.
토론 내용을 정리 해보면,
▲시에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 시설 설치계획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아니면 자원화 사업에 더 역점을 두고 하는 것인지? (답: 음식물쓰레기의 80%내외가 수분으로, 수분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정화시키고 찌꺼기는 소각처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환경사랑음식점 선정사업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홍보도 더 필요하고 선정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참여가 확대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 시 관내 가축 사육업소와 연계하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 않나?(답: 요즘 사료를 많이 사용하고 음식물의 경우 운반·관리·위생 등의 어려움으로 인기가 있지는 않다.)
▲아파트 등 주택단지 주민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고 있는데, 수거해 갈 때 보면 다시 혼합하여 수거해 가고 있다. 주민들의 분리배출 노력이 헛고생이 아닌가?(답: 현재 사천시 쓰레기 분리수거 실상을 보면, 10%정도만 분리배출을 하고 90%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는 수거차량·인력·예산이 더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런 까닭으로 현재 쓰레기를 한꺼번에 싣고 가서 쓰레기장에서 다시 분리하고 있다.)
▲남은 음식 싸오기·싸가기 운동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시행방법과 관련해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인 1회용품 사용 증가문제, 위생문제 등 여러문제에 대한 정책적인 고려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환경모니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때, 관련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쓰레기 줄이기문제는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환경사랑음식점 선정경과
·2001년 9월∼10월 환경사랑음식점 선정사업 지역신문 홍보
·한식업소 4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 실시키로 하고 음식업중앙회 사천시지부에 모범음식점 중 한식업소 추천 의뢰
·사천시지부에서 추천해준 41개 업소와 2000년 환경사랑음식점 2개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사천시지부에서 각 업소로 공문발송하고 2차 본 YWCA에서 전화 확인하여 43곳 모두 참여키로 함.
·2001년 10월 22일 제1차 환경사랑음식점 모니터 교육
·11월 1일 제2차 환경사랑음식점 모니터 교육
·11월 21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음식업주 교육
·11월 29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환경 소비자 교육
·12월 1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캠페인
·12월 6일 환경사랑음식점 선정을 위한 환경모니터 활동평가회
·12월 11일 환경사랑음식점 선정
·12월 19일 환경사랑음식점 시상식 및 사례 발표회(선정업소: ⓛ공원가든 ②두박사냉면 ③전통추어탕 ④호박터 숯불촌 등 4개업소 ※선정사유: ⓛ분리수거 철저, 업주 환경의식 높고 자체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②좋은 식단 실시와 청결한 관리 ③반찬 가짓수, 양 적당하며 청결함 ④반찬 가짓수, 양 적당하며 친절함)
□환경사랑음식점 선정 업소 사례 발표 소개
·두성자(두박사냉면 대표)
2년 연속으로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음식점에서는 환경사랑 실천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찬의 양을 드시기에 적당한 량을 제공하고 부족한 반찬은 언제든지 추가해 드립니다. 식사 후 남은 음식물을 원하는 손님에게는 정성껏 포장하여 드리고 어쩔수 없이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궁지마을에 있는 가축 사육장에 가축의 먹이로 매일 보내어,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합니다.
또한 주방을 항상 청결하도록 유지하고 그릇과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항상 소독하며 그리고 조리과정에서 배출되는 야채 쓰레기는 하이면에 있는 저희 밭에 묻어서 거름으로 사용하고 또한 재활용품을 분리수거 하는 것은 물론이고 썩지 않는 비닐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며 남겨지는 음식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님이 적은 평일에는 준비하는 양을 조절하여 남지 않도록 노력하고 설거지에 사용되는 세제도 약간 비싸지만 환경을 생각하여 무공해 세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환경사랑은 종업원들의 도움이 없다면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 음식점에서는 항상 교육하고 한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생활할 때 환경사랑 실천이 나온다고 봅니다.
2001년 한해 환경사랑 실천 음식점으로 선정되어 운영을 하고 보니 아쉬운점도 많이 있습니다만 꼭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까지 시민들의 환경사랑 음식점이란 인식이 부족하고 어떻게 선정되는 음식점인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과 시민단체들의 환경사랑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홍보와 지원을 하여 주셔서 사천시의 좋은 음식문화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환경사랑 음식점 시상 및 사례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2001년 12월 24일 11시 31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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