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한·중 어업협정체결에 따른 조업구역 축소 등 국제적 어업여건 변화와 연안어장 환경악화에 따른 수산자원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속적인 수산물생산을 도모함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연안수산자원조성사업에 2001년 예산 2억9천7백만원 보다 296%가 증액된 8억8천1백만원이 투자된다.

단위사업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 바다녹화사업 : 3억원
시가 2000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인공해중림 조성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인공어초시설과 병행하여 신수, 마도, 비토 해안 등 20ha에 인공해중림을 조성한다. 인공해중림사업은 철제구조물에 인조 잘피를 부착, 투하하여 바다 밑에 인공 숲을 조성함으로써 어류 등 수산자원이 산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남도 관내 연안 시·군 중 유일하게 도 예산 5천만 원을 지원 받았으며 시 예산 2억5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3억 원이 투자된다.

▶ 사천만 목장화사업 : 2억9천만원
사천만은 육지로부터 적당량의 담수와 영양염류가 유입되며 수질도 Ⅰ∼Ⅱ급수로 유지되고 갯벌도 살아있어 다양한 수산자원이 산란서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천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본의 이오시마 해양목장, 나가사끼시의 다치바나만 해양목장처럼 사천만을 바다목장으로 개발 할 계획이다. 사천만에 적응, 서식이 가능한 어종의 치어를 구입하여 일정기간 음향이나 불빛을 이용하여 길들이기를 한 다음 인공어초와 인공해중림 시설지에 방류함으로써 지역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원이 되도록 할 계획으로 이미 한국해양연구소, 국립수산진흥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사업지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해당 수협이나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등 사후관리 능력과 의욕이 있는 수산 단체 중 2개 단체를 사업자로 선정하여 2억4천만원 지원하고 1개 어촌계를 “마을 앞바다 목장화사업"자로 선정하여 5천만 원의 사업비(종묘구입비, 어장환경개선)를 지원할 계획이다.

▶ 불가사리구제사업 : 1억1천9백만원
시가 99년도 불가사리구제의 필요성을 경상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정책 건의하여 반영된 사업으로 올해에는 6천만원 사업비로 175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했다. 시는 불가사리 구제가 바지락 등 패류자원증식으로 사업효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2002년도에는 9천만 원(도비 1천5백만원, 시비 7천5백만원)을 투자하여 산란기 이전에 불가사리를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불가사리구제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어업인 90명에게 기구 1개당 3십만원의 불가사리 구제기구 제작,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장정화 및 적조방제사업 : 1억4천2백만원
바다 밑에 쌓여 있는 폐어구· 어망과 각종 퇴적 오폐물을 수거하고 객토를 함으로써 어장의 생산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어장정화사업에 5천2백2십만원이 투자되며, 매년 8∼10월에 발생하는 유독성 적조로 인한 어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조방제용 황토구입, 황토를 효율적으로 살포하기 위한 방수총 등 장비 보강 등 적조방제사업에 9천만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 양식어장 개발 : 3천만원
시는 삼천포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어업피해, 사천대교가설, 서부경남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공사업으로 어업피해보상이 추진되고 있어 피해가 없거나 피해가 경미한 마을어장을 양식어장으로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지락 양식어장 5ha와 피조개 양식어장 6ha 개발에 각각 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