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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농산물 포장 디자인, '별 그리고' 탄생 』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변화하는 농산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천시 농산물 중 단감과 배, 토마토 등을 대상으로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노력에 힘을 기울인지 5개월만에 “별 그리고" 브랜드가 12월 20일 탄생했다.
이 브랜드 개발사업은 기존 포장으로는 대외 경쟁력이 없다는 관련 농민들의 의견에 따라 시 예산 2천400만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으로, “별 그리고"는 사천시의 미래비젼을 첨단 우주항공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점을 농산물 상품에도 담아 “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동시에 ‘그리고'라는 형용사를 넣어 사천시의 아름다움과 다른 특산물을 연상할 수 있게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뜻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함축성을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결정되기까지에는 농민과 시 및 농협 관계자, 그리고 브랜드 개발업체간에 이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단감의 경우 기존의 브랜드가 전국에 널리 알려진 점을 들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의 시기상조를 지적해, 관계자들이 최상품의 경우에는 이번에 개발된 “별 그리고" 상자에 담고 그 외의 상품은 기존 브랜드 상자에 담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무튼 새해부터 사용될 “별 그리고"가 사천 농민들의 어깨를 쫙 펴게끔만 하기를 기원해 본다. 한편 개발용역업체는 대구에 있는 ‘브랜드&디자인’이다. 2001년 12월 31일 12시 31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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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