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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매립반대 천막농성 끝나 』
사천환경운동연합이 서부경남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진행해 온 천막농성을 접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은, 경상남도 개발공사가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의 환경친화적 추진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해면부 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현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사천시, 경상남도 개발공사,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2월 27일 사천시청 상황실에서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완충습지 조성, 갯벌센타 건립 추진, 산업단지 생태조경조례 제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여 전체적인 합의를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세부사안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 2월초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하고, 그동안 갯벌 매립을 위한 해면부 공사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천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갯벌매립에 따른 환경피해 저감 방안 등에 대하여 많은 내용들을 제안했음에도 사천시와 경상남도개발공사 측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대하여 강력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사천시와 경상남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천환경운동연합에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설명>
천막농성장에서의 올 가을 어느 날. 2002년 01월 07일 11시 5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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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