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지난 12월 27일 제61회 제2차 정례회중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01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수정의결 하였다. 그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난 12월 20일 집행부로부터 제출되어 12월 22일 총무·산업건설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하여 총괄적인 제안설명을 듣고, 12월 24일 양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 의원)에 회부되었다.

동시에 12월 24일 당일 제4회 추경안에 대한 수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추경예산안과 수정예산안을 일괄 상정하여 수정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제안설명을 듣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결과를 토대로 축조심사와 계수조정 작업, 종합심사를 거친 끝에 수정의결 하였다.

제4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3회 추경 예산보다 15억 9,192만 8천원이 증액된 2,324억 4,547만 8천원으로, 일반회계가 2,006억 7,687만원이고 특별회계가 317억 6,860만 8천원이다.

증액사유로는 일반회계에 있어서 세외수입이 3.2%, 지방교부세가 1.5%로 증액되었고, 특별회계에서는 국·도비 보조금이 11.8%가 증액되었다.

제4회 추경예산의 주요 내역을 보면, 먼저 세입예산 주요 내역은 지방세가 196억 5,510만원, 세외수입이 404억 434만 3천원, 지방교부세가 795억 418만원, 지방양여금이 197억 1,008만 8천원, 재정보전금은 49억 3,797만원, 국·도비 보조금이 681억 9,617만 7천원이다.

또 세출예산의 주요 내역은 경상예산이 472억 312만 4천원, 사업예산이 1,740억 5,452만 1천원, 채무상환이 36억 3,740만 2천원, 예비비 등이 75억 5,043만 1천원이다.

12월 24일 예결특위는 세입예산은 원안의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세출예산은 일부 항목에 대해 수정의결하였다. 수정의결된 부분은 농업진흥 기술지원 예산중 ‘농산물 수출육성 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과목을, 집행부가 ‘재료비'에서 ‘민간자본이전'으로 바꾸자는 제안에 대해, 사업추진의 문제점이 우려되어 당초 과목인 ‘재료비'로 존치하고 ‘민간자본이전' 항목은 삭제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수정의결하였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12월 27일 본회의에서 가결함으로써,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통과 되었다. 참고로 수정의결된 부분의 예산 내역은 다음과 같다.

▲ 농업진흥 기술지원 재료비: 집행부에서 ‘농산물 수출육성 환경개선 사업' 항목을 (‘재료비'에서 ‘민간자본이전'으로 바꾼 안인) 2,213만 2천원을 제출했으나 예결특위에서는 이를 기존 과목인 ‘재료비'로 존치시켜 1억이 증가된 1억 2,213만 2천원으로 수정의결함.

▲ 이에 따라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자본이전의 ‘농산물 수출육성 환경개선 사업' 항목을 삭제시킴과 동시에 예산 1억 9,901만 7천원중 1억을 삭감시켜 9,901만 7천원으로 수정의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