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단순히 주식을 샀다가 팔아 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식투자는 투자자에게 다음과 같은 유·무형의 큰 이점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매차익>
주식매매차익은 마치 과일장수가 과일을 싸게 사 두었다가 값이 오를 때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것과 같다. 주식시세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쉼없이 오르내리는데, 쉽게 말하면 값이 내릴 때 사 두었다가 값이 오를 때 팔아 그만큼 매매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일장수가 과일을 사 두었는데 갑자기 흉년이 들어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휠씬 비싸게 팔 수 있지만, 반대로 풍년이 되어 사과가 남아돌면 손해를 보고 팔 수도 있다. 따라서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종목 선택이나 매매시점 선택이 특히 중요하다.

<유상증자수익>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새로 설비투자를 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본금을 늘릴 필요가 있을 때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데, 이때 유상주식은 기존 주주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배정되므로 그 차액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치 시장에서 사 온 생선의 배에 알이 가득 차 있는 것과 유사한 것이다.

<무상증자수익>
상장기업은 이따금씩 필요에 따라 회사에 적립해 놓은 자산으로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를 하는데, 이때 주주들은 아무 대가없이 주식 수를 늘릴 수 있고, 무상주식을 처분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점은 인심 좋은 생선장수가 덤으로 생선을 한 마리 더 얹어 주는 것과 같다.

<배당수익>
주식투자자들은 회사 결산 때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된다. 과거에는 현금배당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주식배당을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고 주식배당은 투자자들에게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다.

<공모주청약 수익>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들만이 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자격이 있듯이, 근로자증권저축 등에 가입한 투자자들만이 새로 기업을 공개하는 주식을 싼 값에 청약하여 그 주식이 상장된 후 처분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