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월 3일자로 삼천포·사천·곤양·서포 도시계획변경(재정비) 결정안 관련 주민 공람공고를 하고 주민의견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안)으로 다소의 피해나 불편을 입을 우려가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절차상 재정비 사항을 알려 의견을 접수하는 것인데, 특히 이 도시계획재정비(안)은 지난 98년 9월 15일 결정된 바 있는 사천시 도시기본계획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강제성)이 있으므로, 주민들은 반드시 1월 18일까지 사천시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여야 반영가능하며 주의깊게 살펴 기한을 넘겨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올 3월경 결정계획으로 추진중인 사천 도시계획재정비(안) 총괄사항은 사천 전체도시계획 면적을 기존 76.3571㎢에서 3.63225㎢가 늘어난 79.98935㎢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를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삼천포지역의 주요정비 내용은 대방공유수면과 실안공유수면 매립지와 행정타운지역의 도시지역을 확장하고 목전빌딩 뒤편과 남양동 수산물가공단지, 향촌동 이주단지, 용현면 일원 등의 용도지역을 변경하거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신규지정한다. 또 대3-1호선변 일반미관지구와 모충공원∼광포마을 사이를 시작으로 해면부터 야산쪽의 실안도로변, 대방동 준주거지역, 대방동 준공업지역, 문화예술회관 뒤 산복도로 상단부, 노산공원 서측 준공업지역 등에 최고 고도지구를 지정한다. 그 외 연륙교 주변 대방공원 신설, 항공기능대학 활주로 부지 확대 및 우회도로 신설, 용현면 덕곡리 일원에 행정타운 조성 등으로 기존 도시계획 면적 63.4121㎢이 2.1162㎢ 증가한 65.5283㎢로 변경된다.
다음 사천읍지역의 주요 정비 내용은 사천읍 구암 보경임대아파트 주변, 정동면 송보 및 삼성아파트 주변, 사남면 월성리·곡성마을 주변, 한보2차 아파트 주변에 도시지역이 확장되고 정동면 고읍리 일원의 준공업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산성공원 면적이 다소 확장된다. 또 사천읍 시장이 약간 축소되고 사천고등학교 면적이 확장된다.
곤양지역은 곤양 진입구 일원에 자연녹지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하고 곤양시장 면적을 대폭 축소한다. 또 5개 도로노선을 변경하거나 신설하고 곤양고등학교 통학로를 확보하는 계획이다.
서포지역은 구평리 일원에 도시계획 면적 0.425㎢를 신설하고 제2종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생산 및 자연녹지지역을 신설 지정하며 중로 2류 1호선의 28개 노선을 신설한다.(※기존 구평 취락지구개발계획(안) 반영) 또 구평리 일원에 교차점 광장을 신설하고 근린 및 어린이 공원을 신설하고 서포초등학교를 신설한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안)을 공람공고 하면서 국토이용계획변경(안)도 함께 공고했는데, 역시 이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