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용현 덕곡 고향인 정경환씨, 사시 합격 』

올해 사법시험에서 사천지역에 거주하거나 본적을 둔 합격자가 4명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지난 새해 초 박영식·이방현·하상익씨의 합격내용을 보도(415호)한 데 이어 뒤늦게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정경환씨(25)와의 인터뷰도 간략하게 보도한다.
용현면 덕곡리 525-3번지가 고향인 정경환씨는 정성봉씨(54)와 배경순씨(52) 사이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학창생활과 고려대 법학과를 다녔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대학 2년부터 시험준비에 들어간 정씨는 “법관은 다른 직업과 달리 독립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사회참여의 길이 있다는 매력을 느껴, 이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고 이는 부모님을 비롯해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요즈음 각종 게이트 사건으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지만 이는 일부 현상일뿐 전체는 아니라고 말하며 정씨는 연수원에 들어가면 더욱 열심히 해, ‘정도(正道)'를 걷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로는 판사를 희망한다고.

2002년 01월 21일 10시 43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