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교통여건개선·싼 물가 등 작용-
부산도시가스 싸이클선수단과 의정부의 각급 싸이클선수단·여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들이 사천시에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가는 등 사천시를 찾는 전국의 동계전지훈련단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갔거나 현재 훈련중인 전지훈련단은 축구14개팀과 싸이클 13개팀·농구 9개팀·유도2개팀·조정1개 팀 등 모두 39개 팀이며 전지 훈련 인원은 800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부산도시가스 싸이클 선수단은 사천시의 체력 훈련 여건 및 도로 주행 여건 등이 좋아 이번 겨울에 3차례나 훈련을 나녀갔다.
또 22일에는 대전 명성고 유도팀 20명이 27일까지 약1주일간 훈련을 계획으로 사천시에 도착, 여장을 풀고 삼천포공고 유도장에서 훈련에 들어갔으며 23일에는 경남체고 유도팀과 김해 중앙고 유도팀이 역시 삼천포공고 유도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지난 해 12월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의정부시청 싸이클선수단 9명이 다시 사천시를 찾아와 2월말까지 한달간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사천시를 찾는 동계 전지 훈련단이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사천시의 따뜻한 날씨가 훈련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체력훈련장으로 적격인 남일대해수욕장 사장과 극기 훈련과 체력훈련을 겸할 수 있는 와룡산과 각산·완벽한 종합 체력 단련 시설환경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등이 좋은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푸짐하고 다양하며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싼 값에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천시청 체육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전국의 시군구에 사천시의 동계훈련 여건을 소개하는 유인물을 보내 전지훈련단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