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1월 22일 올해 실시되는 양대 선거를 통하여 법이 지켜지는 깨끗한 선거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국민화합의 선진선거문화 구현을 위하여 전국 16개 시, 도선거관리위원회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범국민적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총력적으로 전개하면서 감시 단속 활동도 적극 나서 초동단계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차단하라고 지시하였다.

□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위원장은
선관위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부여받았으므로 금년의 선거를 깨끗하게 이끌어 선거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선거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각급 위원회 위원과 직원 모두는 반드시 공명선거를 정착시켜야겠다는 굳은 각오로 정당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이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강조하였다.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론, 종교, 시민단체 등 여론주도층과 공명선거추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유권자들의 신성한 한 표가 부당한 선심이나 흑색선전, 지역감정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정당 후보자에게는 선거법을 사전에 안내하여 불법선거운동 의욕을 불식시키되, 대담 토론회 등을 활성화하여 정책을 통한 정정당당한 경쟁의 장이 되도록 적극 안내하며, 특히,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업무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시, 도의원선거에 1인 2표제가 도입될 전망이고, 월드컵과 지방선거기간이 겹칠 것이 예상됨으로 예견되는 문제점에 대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금년의 선거가 후보자의 당당한 경쟁과 유권자의 깨끗한 선택, 그리고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어우러진 화합하는 선거를 구현함으로써 선거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하였다.

□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200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면 첫째, 범국민적 공명선거실천 방안으로
실시간대의 선거관리상황 등을 담은 선거소식"을 E-mail을 통하여 언론사 논설 해설위원, 기자, 정치관계학회 회원, 대학교수, 시민 사회단체간부 및 회원 등 여론주도층을 상대로 전달하고 이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여 선거문화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갈수록 떨어지는 투표율제고를 위하여 종교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투표참여 캠페인, 위법선거운동 거부 및 신고 제보를 권장하는 등 공명선거에 동참을 호소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홍보활동을 권유하는 피라미드식 홍보로 전 국민이 홍보 및 신고 제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사이버선거문화 조성을 위하여 중앙위원회 홈페이지에 "선거세상"을 개설하여 선거법안내, 보도자료, 정치관련 현안에 대한 심층해설 게재, 투표율 맞추기, 시사만화코너 등 20～30대의 젊은층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2002년 월드컵행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캠페인행사, 유명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홍보만화, 공명선거CF의 전국 영화관 상영 등 새로운 세기에 맞는 홍보사업을 펼치기로 하였다.

□ 둘째, 정견, 정책 중심의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정당의 입후보예정자에게 실현 가능한 정견, 정책 제시와 함께 공정경쟁 분위기를 유도하고, 정치 선거관련학회, 시민단체 등이 정책 비교 평가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도록 권장하고 언론사에서 보도하도록 함으로써 유권자에게 후보자선택 기준자료로 삼도록 하였다. 후보자초청 대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언론기관, 단체 등에는 적극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권장하되 토론회시 지역감정을 부추키거나 비방 허위사실공표 등 위법행위 발언시에는 즉각 제지하여 진정한 토론문화가 정착되고 정책대결에 의한 토론회가 선거운동의 중심이 되도록 하였다.

□ 셋째, 선거법의 사전안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앙, 시,도, 구,시,군위원회별로 정당 후보자 전담반을 편성하여 입후보예정자의 선거관련 활동상황 및 주요행사일정, 각종 단체 등의 현황, 활동자료 등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법을 사전에 안내하여 위법행위를 예방하기로 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장 및 소속공무원의 불법적인 선거관여 행위를 예방 감시하기 위하여 각종단체의 행사개최 및 지원에 금품제공행위, 방송 인터넷, 홍보물 등을 이용한 업적홍보행위 등을 중점 감시대상으로 하여 위법행위발생시는 신속한 조사 조치를 하고 결과를 언론에 공표하기로 하였다.

□ 넷째, 선거법위반행위 차단을 위한 범국민적 주민감시체제 구축을 위하여

중앙과 시,도위원회에 사이버전담반, 흑색선전 전담반을 1월부터 설치하고, 시, 도위원회와 구,시,군위원회의 각 권역별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시기별, 단계별 선거양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단속체제를 마련하고,

언론계, 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선거부정추방국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모든 국민이 선거부정 추방운동에 앞장서도록 유도함.

바선모, 공선협 등 공정성을 견지하는 시민단체와 감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위법행위 감시, 단속 및 공명선거 추진활동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주민참여에 의한 신고 제보 활성화를 위하여 홈페이지에 신고 제보센타를 설치하고 인터넷동아리 등 네티즌의 신고를 유도하되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하고 신고 제보자에 대한 신분보장을 안내하여 신고 제보 기피현상을 개선해 나가도록 함.

□ 다섯째,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터넷 주전산기(서버 9대) 등을 추가 확보하여 최대 3,000여명이 동시에 접속하여도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고 신속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용량을 증가시켰으며, 투개표 실시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자투표기 및 투표지분류기" 개발에 성공하여 시험운용 중에 있다고 말하고, 법적 절차를 밟아 시범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