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개관, 축하공연 』 사천시 문화예술회관건립공사가 완공되어 내부 기계장치 설비 및 부대공사와 개관 준비 등 작업을 마무리하여 27일(수)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은 6천526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396평으로 건립되었으며 대공연장은 상하 이동과 수평 이동이 가능한 무대시설과 함께 850석의 관람석, 소공연장은 19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개관식에는 김수영 사천시장과 이방호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관내외 각급 인사들과 기관단체장, 시공업체 임원 및 관계공무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지신밟기와 전시관 기공식, 현판제막, 개관테이프커팅 등 식전 축하순서를 가진 후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등 순서로 진행한다.
개관식이 끝난 뒤에는 개관기념 축하음악회가 열리며 개관 축하공연은 3월 1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데 이틀째인 28일에는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12차농악과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등 공연이 펼쳐지며 서편제의 주인공인 오정해씨가 진도아리랑과 사철가를, 경북도립국악단이 부채춤과 가인전목단을 각각 선보인다.
3월 1일 오후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사천시 지역에 오랫동안 전해내려온 5곡의 향토구전가요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 오후5시30분부터는 재작년부터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극단 장자번덕의 ‘홍동지는 살아있다'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개관식전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가는 전시실 증축공사는 미술작품과 사진, 서예, 기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130평 규모의 전시실을 건립하는 공사로 금년 9월말 경 완공될 예정이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의 개관은 오랜문화와 예술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기반 여건이 다소 약했던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2년 02월 25일 12시 5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