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제한급수 등으로 인한 급수취약지역인 농어촌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아울러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노후간이상수도 시설 개량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올해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사업에 총232억원 투입키로 확정했다. 이는 총3개 사업에 232억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지난해 151억원보다 53%증액된 금액이며, 분야별로는 농어촌지방상수도개발에 진주, 통영, 사천, 밀양 등 10개소에 181억원이 지원되는데, 특히 올해는 거제, 의령, 거창, 합천등 4개지역을 추가 개발에 들어가며,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에는 통영 욕지도·한산도·사량도, 거제 가조도등 4개도서에 27억원, 그리고, 농어촌간이상수도시설개량에는 시군별 1개소로 총20개소에 2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편, 경남도는 생활용수 공급 보급률을 도시지역은 95%, 읍지역은 74%, 면지역은 25%로 잡고, '94년부터 2004년까지 11개년에 걸쳐 4,515개소에 총4,540억원을 투입키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 식수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2000년도까지 추진한 결과 74%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