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도시가스시설과 LPG저장·충전 등 사고우려가 많은 1,487개 시설에 대하여 도, 시·군, 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매립지 주변 도시가스배관의 안전도와 비탈면 유실 또는 붕괴, 낙석 우려여부를 비롯하여 도로굴착 등 타공사 현장의 도시가스배관 안전조치와 가스긴급차단장치의 작동상태 등 가스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점검결과 사고우려 또는 경미한 위반사실은 즉시 개선조치하고, 중과실의 경우 관계법에 따라 의법 조치하는 한편, 지난 2월 28일로 권고기간이 만료된 영업용의 LPG 안전공급계약 이행여부에 대한 병행 점검을 실시하여 미 이행자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LPG를 사용하는 주택에서는 가스사고시 피해보상을 받게 되며, 미체결시는 가스공급이 중단되므로 2002년 4월 30일까지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해 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