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시·군에서 추진한 수산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 하고 2002년도 해양수산시책 시달 및 경남 해양수산발전 방안을 협의 하기 위하여 지난 13일(수)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도 농수산국장 주재로 도내 수산관련기관·단체의 관계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시· 군 현안사항 보고와 2002년도 해양수산시책 시달에 이어 WTO 동향 및 Doha development Agenda 대응방안 및 경남도 해양수산발전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금년도 경상남도의 해양수산분야 주요시책으로는 연근해 어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높이고기르는 어업육성,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수산물 수출촉진과 유통시설 확충,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개발 및 선진 어업인 육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남도가 올 한해 해양수산분야에 투자하는 총 사업규모는 65개 사업에 1,001억원이며, 한·일, 한·중 어업협정으로 인한 어선감척 등 243억원, 어촌정주기반조성을 위한 어촌종합개발, 2종어항 수축 등 301억원, 어패류양식, 수산종묘방류, 인공어초시설 등 기르는 어업육성 222억원,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어장정화사업, 적조방제 등 140억원, 수산물 수출촉진을 위한 굴 해외광고 및 선진 어업인육성 등 95억원, 이외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수산물 수출목표 465백만＄ 달성, 도민 보건위생 확보를 위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강력한 지도·단속 등의 시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어업협정, Doha development Agenda 등 새로운 어업질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남 해양수산업의 중흥을 위한 경상남도 해양수산발전 방안에 대하여도 폭넓게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