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경제활성화 및 경남 관광 홍보 극대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가 전국의 스포츠팀으로부터 크게 호응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동계전지훈련팀 20개팀을 유치 목표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002년 3월 10일까지 120일간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전년도 유치실적 15,894명 보다 136% 증가한 23개 종목 768팀 21,654명을 유치하였다.


▶ 유치실적을 보면
중앙 프로팀이 53팀 1,555명, 대학·일반팀 181팀 5,567명, 초·중·고교팀이 534팀 14,532명이며, 이 중 축구가 전체 71%인 442팀 15,307명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유치 현황을 보면 남해군이 전체 18%인 87팀 3,803명을 유치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진주시가 115팀 3,696명을 창원시(123팀 2,748명), 통영시(69팀 2,429명), 김해시(63팀 1,707명) 순으로 나타났다.

※ 시군별 유치실적
유치팀별 평균 체류기간은 12일이며, 주요 장기 체류팀으로는 중국백산실험 학교 축구팀이 남해에서 95일로 최장팀이며, 숭민원드스축구팀(49일), 이봉주 선수가 소속된 삼성육상단이 고성에서 40일 동안 훈련하였으며, 특히 금년에는 외국팀 유치 노력을 기울려 중국 청도프로축 등 8팀 338명을 유치하였다.
그동안 경남도의 동계 전지훈련 유치실적이 이렇게 꾸준히 늘어난 것은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남해안 및 지리산권의 아름다운 경관 등 자연적으로 좋은 조건일 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한번 다녀간 팀이 경남의 훈훈한 인심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방문팀에게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도는 금번 동계유치팀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10월에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중앙프로구단과 가입된 경기단체, 대학 및 실업·일반팀 등 4,400여팀에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서한문 등 안내책자를 발송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기팀 유치를 위해 해당팀 방문(195팀) 및 외국팀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방문팀에 대하여 숙박 등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1. 10 「스포츠마케팅 관련 특별지시」도지사 지시를 수립 시달하였다.
그리고, 도내 훈련차 방문한 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원·통영·김해에서 훈련팀을 대상으로 “시장기 동계 훈련팀 축구대회 "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 방문 팀 관계자 초청 간담회(250팀) 실시 , 시군 관광명소 무료관광(210팀, 5,293명), 지역내, 학교·축구동호회 등 스포츠팀 및 기관단체와의 자매결연(140팀), 이봉주 훈련코스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다.
도는 금년 동계훈련팀 유치사업을 내년에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기 위하여 올해 경남을 방문한 모든 팀에 대해 도지사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100여팀을 선정하여 훈련기간 중 불편한 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설문조사(4월) 하여 내년도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사천시에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여 추진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