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산인분기점에서 사천나들목 구간의 8차선 확장사업이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또 진주분기점 개선 문제는 확장 타당성조사 때 검토 후 이에 따른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세민)가 지난 2월 18일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남해고속도로 ‘사천IC~산인JCT 구간 8차선 확장 및 진주 JCT 개선’을 건의한 것과 관련 한국도로공사에서 보낸 회신문에서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회신문에서 “금년 상반기에 사천나들목~산인분기점구간 확장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따라 조속히 확장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사업비, 구체적 공사계획 등을 적극 협의해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또 진주 분기점의 확장 및 개선 건에 대해서도 “현재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적합하도록 시공·운영 중에 있으나 사천~산인 확장 타당성 조사 때 검토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개선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상공회의소에서는 진주~대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됐으나 고속도로의 연결부인 진주JC의 진입 구간거리가 너무 짧고 좁아 양 방향 모두 병목현상이 발생, 남해안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유발요인의 하나로 대두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산-울산-창원-마산의 산업화에 따른 물류의 일부가 남해안과 진주~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등 날로 늘어가는 물동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산인IC~사천JCT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문산IC~진주터널 간 선형개량 사업도 8차선 공사로 시행함이 예산 및 효율적인 면에서 타당하며, 진주 JC의 진입로 및 선형 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