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정부의 맑은물 공급정책과 내수면 환경악화, 저가 중국산 수산물의 수입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면어업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현 내수면어업은 황소개구리, 베스, 불루길, 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 유입과 수질환경 악화에 따른 재래 토산어종 감소와 WTO체제에 따른 수입개방으로 중국산 저가 수산물 수입량이 증가하고 정부의 맑은물 공급정책과 수질관련 규제강화로 내수면 어업활동이 제약 되어 왔다.
경남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재래종 중심 자원의 적극적 조성을 위해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 참게·메기·잉어·뱀장어 등 고급 토산품종 종묘 100천미를 매입 방류키로 하였으며, 대형 저수지, 댐 등에는 잉어, 붕어, 빙어 등 기존어종을 지속 방류키로 했다.
또한, 토산어 생산을 위해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 다슬기 1,000천패, 빙어·은어 60,000천알을 생산토록 하고, 수입수산물에 대응 경쟁력 있는 양식업 육성을 위해 잉어, 송어 양식에서 탈피 뱀장어, 은어 등 고급 어종으로 전환토록 유도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21세기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수산자원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수산종묘배양장(내수면사업장)내에 어린이 내수면 탐구교실을 오는 4월부터 개설·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