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중소기업의 취약점과 애로를 심층 진단하여 정확한 처방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컨설팅(지도)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을 투입하여 100개 업체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의 중소기업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설팅지원사업은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99년도에 도입하여 2001년까지 613업체를 지원하여 도내 기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합리화와 기술력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0년도 경영·기술 컨설팅을 받은 전국 1,257개 중소기업을 대상 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서 컨설팅 효과 및 반응도에 대하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82.1%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고, 매출액 증가 52.5%, 생산성향상 19.1% 등으로 나타나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컨설팅 사업이 기 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컨설팅 지원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년도 경남도가 추진하는 컨설팅 사업의 지원분야는 경영·마케팅·기술 3개 분야로서 지원업종은 제조업, 기계, 자동화분야, 전기, 전자, 섬유업 등이다.
컨설팅은 경영·기술 애로 해결을 위하여 국내·외 전문컨설턴트를 5,000여명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위탁하여 추진하며 업체별 연간 30일 범위 내에서 지도를 실시하고, 첨단 핵심 기술지도 부문에 대하여는 필요시에는 외국인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지도 하되 최고 2백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4월2일부터 9월말까지 경남도청 기업지원과와 시군 중소기업 지원 관련부서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에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서는 경상남도 홈페이지 기업지원과 자료실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경상남도 기업 지원과와 시군 지역경제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지도실에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