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3년 농림사업 예산신청을 생산기반조성, 농·축산물 생산·유통구조개선 등 총 119개사업에 7,314억원 신청하였다.
2003년도 농림사업 예산신청(안) 심의를 위한 도 농정심의회가 지난 4월 9일 10시 도청 2층상황실에서 김혁규 도지사 주재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의회에 제출된 내용은 지난 1월 31일까지 농업인·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시장·군수가 제출한 예산을 도 사업부서와 관련기관에서 검토 조정한 내용에 대해 대학교수, 생산자단체 및 농업인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정심의회에서 심도있게 심의하였다.
심의회에서는 오늘 심의한 7,314억원의 예산을 전액 신청토록 의결했다.
2003년 농림사업 예산신청 규모는 2002년 예산보다 64%(2,842억원) 증가한 총 119개사업에 7,314억원으로써 국비 4,789억원(65.5%), 지방비 1,300억원(17.8%), 융자 846억원(11.6%), 자부담 379억원(5.1%)이며, 소관부서별로 보면 농림부에 6,377억원(87.2%), 농촌진흥청에 349억원(4.8%), 산림청에 589억원(8.0%)을 신청키로 했다.
사업추진 주체별로는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의 자금지원을 추진하는 자율사업이 1,057억원, 공공목적달성을 위해 정부가 직접 시행하거나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이 추진하는 공공사업이 5,747억원, 정부의 자금지원이 필요한 농업경쟁력제고사업 등 신규사업이 13개사업에 510억원 등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연말 확정하여 추진중인 농업경쟁력 제고 종합대책 추진사업 총 119건 중에서 농림부 지원대상 사업인 원예특작, 축산 등 5개분야 55건에 대한 사업비 2,138억 원을 금번 농림사업 예산에 포함 신청하여 내년도 예산에 농업경쟁력 제고 대책을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