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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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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대형화로 승부건다

농협중앙회는 유통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나로마트의 매장을 대형화 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농협 하나로마트 부산 경남사업소에 따르면 우선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공판장 및 집하장 가운데 입지여건이나 상권이 양호한 곳을 하나로마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회원조합 가운데 6곳이 300평 이상의 하나로마트로의 전환을 신청했다.
또 회원농협 또는 회원축협간 공동투자로 대형 연합마트화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사천지역에서는 6개 조합이 공동출자해 연합마트를 운영중이다.
하나로마트분사는 하나로마트 대형화를 위해 각종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축매장의 경우 무상보조금을 현행 최고 1억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상호자금은 5억원에서 14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고 증축매장의 경우 500평 이상에 대해서는 최고 1억원을 지원한다.
하나로마트분사는 하나로마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위해 매장 책임자인 점장의 보직공모제 및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하나로마트 유통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는 한편 할인구매 취급물량을 지난해 31억원에서 올해는 15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이 하나로마트를 집중 육성하는 것은 대형 유통업체의 지방 진출 확산으로 규모가 영세한 하나로마트의 경쟁력이 갈수록 상실돼 상당수가 붕괴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 농협의 하나로마트는 2천450개로 △500평 이상 13개(0.5%), △300~500평 35개(1.4%) △200~300평 85개(3.5%) △100~200평 325개(13.3%) △100평 미만 1천992개(81.3%)다.
신원규 하나로마트분사 경남사업소장은 『100평 미만의 하나로마트 매장 규모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매장 대형화를 조기 추진, 지역소매유통을 장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02년 04월 22일 12시 22분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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