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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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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수욕장의 낭만, 하얀포말에 부서지는 햇살, 낙조로 물든 해변의 아름다움. 이곳 신이내린 자연의 보고 안면도 자연휴양림 24만평위에 펼쳐놓은 세계 꽃의 축제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KOREA FLORITOPIA 2002)가 오는 25일 개막을 앞두고 100만 여명의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4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펼쳐질 이번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꽃지지구와 휴양림 일원 총240천평(꽃지 137천평, 휴양림 103천평)에 조성된 세계초유의 꽃 박람회 장으로서 꽃지지구는 ▲꽃과 새 문명관▲무궁화관▲코스모스관▲금강초롱관▲야생화관▲바다물결정원▲구근원▲꽃의바다 라는 테마로 꽃과 나무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화훼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 및 한국자생화의 우수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장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무궁화관은 한국화훼기술의 집약적인 우수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무궁화를 한국의 이미지로 형상화시켜 더욱 눈길을 끈다.
총 103천평에 조성된 휴양림은 ▲청자 자수원▲철쭉원▲자생화원▲신품종전시관▲상태습지관▲한국전통 정원 등 6개의 테마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숲속의 꽃동산'이라 명명된 것같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져 꿈과 같은 정원이 펼쳐지는 곳이다.
고려청자를 꽃으로 형상화한 ‘청자 자수원'은 고려청자의 형상을 독창적인 색상대비로 표현해 냄으로써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금강초롱, 노루오줌꽃 매발톱, 꿀풀 등 쉽게 볼 수 없는 한국의 자생화를 고목, 자연석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전시함으로써 소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 전통 정원에서는 정자와 누정을 중심으로 어우러진 자생 초화와 화목이 전통적인 멋을 풍기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연못을 이용, 습지 식물의 생명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습지는 청소년들의 자연생태 교육의 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개·폐막식 행사를 비롯해 NATIONAL DAY, 어버이날, 어린이날 행사, 및 플라워 퍼레이드인 마칭쇼, 캐릭터포퍼먼스, 삐에로 저글링배우공연 등의 거리공연 등은 꽃 박람회장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꽃 박람회는 물론 안면도의 자연절경을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이번 박람회의 예매율이 이미 72만명에 육박했으며 폐막일까지 총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타 숙박은 물론 기존주차장 9만평을 비롯해 인근 공한지를 이용한 추가시설을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 상태다.
또 수도권과 2시간 거리에 위치, 행사장으로 직접 연결된 대중교통 수단이 원활해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체적인 차량 2부제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의 표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2002년 04월 22일 12시 3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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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